작품소개
* 배경/분야 : 서양/로맨스판타지
* 남자주인공
악시온 휘드리안 – 다이애나의 남편이자, 휘드리안 공작가를 이끄는 수장. 카시아와 비밀리에 계약을 맺고 그녀를 공작부인으로 들인다. 카시아만큼이나 자신의 죽은 부인을 아끼고 그리워하며, 그녀와 깊은 유대감을 갖고 있다. 7년이 지난 후 카시아가 공작가를 떠나자 그녀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미카엘 앨리슨 – 다이애나의 오빠. 앨리슨 백작. 앨리슨 백작가에 전해 내려오는 마법사의 피를 타고났다. 카시아의 첫사랑이며 그 역시 어릴 적 카시아를 좋아했다. 과묵하고 냉철하지만 카시아에게만큼은 다정하다. 공작가를 떠난 카시아와 우연히 재회한 후, 적극적으로 카시아에게 다가간다.
아돌프 드 폰트리히 – 제국의 셋째 황자. 은발에 푸른 눈. 장난스러움으로 포장하지만 실은 고민 많고 진중한 성격이다. 오랫동안 정치적인 이유로 떠돌이 생활을 했다. 공작가를 떠난 카시아와 우연히 방랑자로서 친구 관계를 맺고, 그녀의 그림에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그녀를 지지한다.
* 여자주인공
카시아 베넷 - 검은 머리에 검은 눈. 평민 출신이지만 우아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를 가졌다. 죽은 친구 다이애나를 대신해 오로지 의리 하나만으로 7년간 공작부인으로 살았다. 후에 공작가를 떠난 뒤 미술에 재능을 보이고 화가로서 성장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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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나는, 기꺼이 그녀의 가족들에게 새엄마가 되었다.
돌아온 것은 사무적인 남편에 나를 피하기 바쁜 두 아들일 뿐이었지만.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을 때 나는 그들을 떠났다.
내게 있는 미술적 재능을 깨닫고 새로운 삶을 살아보려던 찰나, 새로운 두 남자가 내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말도 없이 떠나더니, 여기에 있었군요.”
…그들도, 나를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