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퇴근 후에 잠시 나랑 갔으면 하는 곳이 있습니다.”
입사 3년 차 대리 지수는 갑작스러운 팀장님의 요청이 당황스럽다.
탁월한 업무 능력, 근사한 외모를 가졌지만,
늘 차갑고 냉정했던 한수호 팀장이 자신에게 부탁이라니?
그저 조용히 직장 생활을 하길 원했건만
그녀는 결국 팀장님과의 불편한 동행을 하게 된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서울 근교의 한 결혼식장.
그런데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앞에 선 수호가 덥석 지수의 손을 잡는 것이 아닌가!
“옆에는 누구야?”
“여자친구.”
팀장님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에 지수의 입은 크게 벌어졌다.
대리 나부랭이가 한순간에 팀장님의 여자친구가 된 순간이었다.
그날 이후, 지수는 자꾸만 팀장님의 사생활에 엮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