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의 환한 햇살 아래 반짝이는 모습으로 다가온 연수. 피어스에게 그녀는 평생의 사랑이었지만, 연수에게 그는 잠시동안의 일탈을 도와준 장난감일 뿐이었다? 10년 후, 연수에게 똑같이 되갚아 줄 기회를 찾은 피어스. 쓰러져 가는 그녀 아버지의 회사를 도와주는 조건으로 그가 내세운 건…. "네가 내부인이 되는 것, 이게 내 거래 조건이야." 복수를 위해, 손쉽게 취하기 위해 조건을 내건 건데, 여전히 그의 심장은 두근거리기만 한다…. 피어스 데메트리오스! 그가 정말 연수에게 원하는 건? 복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