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사랑만 품을 수 있는 남자, 민태경, 그의 제안 “나는 남의 것을 탐하지 않아. 하지만 내 것이라 판단되면 절대 놓치지 않지. 잘 들어. 오세영, 너 나랑 연애하자.” 사랑을 믿을 수 없는 여자, 오세영, 그녀의 대답 “우리 연애해요. 단, 조건이 있어요.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그땐 깨끗하게 정리해 주는 걸로. 하지만 아니라면 더 이상의 딜은 없어요.” 만만치 않은 그들의 연애, 사랑한다면 태경과 세영처럼. 정경하의 로맨스 장편 소설 『사랑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