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명이 다하거든 제 명을 잘라 이어주소서. “너에게 비하면 너무 모자라고 보잘것없어서 죽을 때까지 말 안 하려고 했는데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어. 미안하다……미안하다…………” “사랑이 미안하다 하시면 제 사랑은 어찌 해요…………” 하늘을 날아 들어온 새 한 마리도 다시는 내보내지 않는 장막(帳幕)의 나라 탐진국으로 흘러들어 온 파란 눈의 라이언과 볼 수만 있을 뿐 나설 수는 없는 세상을 동경하기만 하던 엄지공주 연지가 청실홍실을 엮어 인생이라는 비단 위에 한 폭의 수를 놓아 펼쳐나갑니다.
[작품 공지] ※ 제공사 변경으로 인하여 재서비스되는 작품입니다. 기존 서비스 당시에는 정액제 및 권당 900원(1일 이용)으로만 서비스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본 작품을 이용 후 현재 서비스 중인 본 작품을 구매로 결제 시 취소 대상이 아닌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