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세상일이 다 뻔하다 해도 남녀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며느리도 모르는 법. “절 갖고 노시려는 거면 그만 하셨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힘들어요. 지금 당장은 몸만 힘들지만 내일부터는 마음도 힘들어질 거구…….” 갑자기 성질이 와락 났다. “사람이 진지하게 말하면 사람 말을 좀 들어요!” -연애에 있어서 담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난 정말 연애를 하고 싶어요.” “나도 그래.” “아니! 정말, 완벽한, 100%의 연애요!” -연애에 있어서 100% 완벽한 연애도 없다. 그리하여…… “네가 좋아. 그리고 점점 더 좋아져. 그러니까 일단 부딪쳐보고 안 되면…….” “안 되면?” 안 되면 어떻게 되는 거지? “또 부딪쳐보지 뭐.” 신해영의 로맨스 장편 소설 『절반의 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