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대원인지 대가리인지는 모르겠다만... 키 좀 크다고 지금 누구한테 콩알, 콩알 하는거야?" 초면에 싸가지 없이 반말이나 해 대고! 태어날 때부터 금 수저를 들고 태어나서 남을 깔보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그런 놈이란 말인가? 그래서? 그게 어떻단 말인가? 나보고 어쩌라고? 그런데.....
“야, 콩알~ 너 그래도 가슴은 콩알이 아니더라? 제법 마음에 들던데?“ “....서....설마! 정!대!원!“ “설마라니....뭐야, 너! 내가 누구인지도 잊어버렸냐?“ “정말...우리....한 거 맞아요?“ “하다니? 뭘?“ “그, 그거 있잖아요. 그거.....“ “그게 뭔데?“ “.... 몰라서 물어요?..... 그, 그럴 리가 없어요! 헛소리하지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