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댄서 의상을 입은 순진 무구한 맑은 눈의 여인이 그랜트 앞에 나타났다. 사고로 기억을 잃었지만, 그녀는 일밖에 모르는 그랜트에게 꼭 기억에 남을 레슨을 해주려 결심한다. 그리고 그의 가슴에 열정의 불을 당기는데….
▶ 책 속에서
그가 바지로 손을 가져가 아래로 끌어당겼다. 그의 허리가 드러났다. 「당신을 위해서 스트립쇼를 하고 있군. 내가 잘 하고 있소?」 「전문가적인 견해를 듣고 싶다고 해도 뭐라고 말해줄 수가 없네요. 기억이 나지 않으니까. 하지만 당신 쇼를 보는데 기꺼이 돈을 내겠어요」 「미안하지만 난 현금은 받지 않소」 그가 마침내 모든 옷을 벗었다. 할리는 정신이 아찔해져왔다. 「신용카드는 받나요? 수표는?」 그가 고개를 내저으며 그녀의 손을 잡았다. 「아무 것도 필요없소. 서로를 교환하는 거요. 서로를 뜨겁게 사랑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필요없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