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받은 상처를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 로렌. 어느 날 상처를 준 장본인인 코디가 나타나자 애써 그를 무시하려 한다. 하지만 그녀의 올케가 코디의 딸을 맡아 돌보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그와 마주치게 된다.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던 코디는 아내가 사고로 죽자 고향으로 내려왔는데….
▶ 책 속에서
"나랑 결혼해줘." "사라를 위해서 말이죠." 로렌이 슬프게 지적했다. "단지 내 딸을 위해서만은 아냐. 날 위한 것이기도 하지."
코디가 서서히 다가오자 로렌은 그가 자신과 키스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의심치 않았다. 그건 의무적인 키스가 아니었다. 소유욕이 담긴 그의 키스는 로렌에게 자신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안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