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용기있는 고백
해리는 어느 날 퀸과의 만남에서 자신의 남자친구가 퀸의 동생을 괴롭히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의 말에 반론을 제기하지만 모든 것이 사실임이 밝혀진다. 하지만 처음부터 어긋났던 둘의 사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데….
▶ 책 속에서
"화가 많이 난 모양이군, 해리엇."
그가 비꼬듯 말을 이었다.
"내가 당신 남자친구의 못된 비밀을 폭로했기 때문이오?"
해리는 얼굴에서 핏기가 가시는 것을 느꼈다.
"당신은…."
그 다음 일어난 일에 대해서 해리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였다. 퀸의 팔이 그녀의 날씬한 허리에 감기며 바싹 끌어당기는 것도, 그녀의 입술을 향해 다가오는 그의 입술도 피할 겨를도 없었다. 갑자기 온 몸이 젤리처럼 변하기라도 한 듯, 당장에라도 쓰러질 것만 같았다.
도대체 그녀가 어떻게 된 것일까?
이 남자는 그녀의 적이 아닌가!
[섬머 시스터즈]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