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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9.8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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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값비싼 복수의 대가

모거나 애쉬워스의 아버지가 빚만 남기고 죽었을 때, 슬론은 드디어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그가 모거나와 결혼을 한 것은 그저 복수와 신분 상승을 위해서였다.
그러나 그것은 계산착오였다. 전리품에 불과한 아내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 책 속에서

"이건 프로포즈가 아니라 명백한 거래로군요. 내 이름과 당신 돈을 맞바꾸는…."

모거나가 말했다.

"거래, 맞소." 슬론이 답했다.
"보통 이혼한 늙다리들이나 과시할 요량으로 괜찮은 여자를 옆에 꿰차고 다니죠."
"한창 젊었을 땐 일에 치어서 적당한 짝을 찾지 못했는데 이제 당신을 만났으니 애쓸 필요가 없겠군. 망설일 처지가 아닐 텐데, 애쉬워스 양. 수락할 거요, 아니요?"

모거나는 고개를 꼿꼿이 들고 그의 눈을 똑바로 노려보았다.

"그럼 요구에 상응한 대가를 치러줄 건지 우선 확답을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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