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그에 대한 사랑을 더 이상 부인할 수 없다!
켈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실종된 친구 쉴라를 찾아내기로 마음먹는다.
켈시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사립 탐정 데인은 켈시를 지켜주려 하고, 그러는 동안 둘 사이에는 조심스럽게 신뢰가 쌓여 가는데…….
※ 책 속에서
"한 가지 조건이 있어."
"조건요?"
그녀가 속삭이듯 되물었다. 공기처럼 부드럽고 비단처럼 매끄러운 그 말이 그의 피를 들끓게 만들었다.
"새벽에 달아나지 말아야 돼."
"내가 어디로 달아나겠어요? 여긴 내 아파트인데."
"어딘가 장소를 찾아내겠지. 하지만 그러지 마. 난 여자 옆에서 깨어나고 싶어."
"쉴라 옆에서 잠이 깼었나요?"
켈시는 눈을 깜박였다.
"아니,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그녀를 해쳤냐고? 아니. 하지만 그건 너도 알아, 그렇지 않으면 여기 있지 않을 테니까. 그리고 그녀의 이름을 또다시 듣고 싶진 않아. 지금은."
데인은 켈시의 머리카락 속에 손을 넣어 그녀의 얼굴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겼다. 그녀의 입술은 흐르는 꿀처럼 달콤하고 깊었다.
※ 서평
"허리케인 베이는 서스펜스와 유쾌함으로 가득하다. 나는 이 책에서 손을 놓을 수가 없었다." - 아마존 독자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