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he Wedding Gamble
SR-56 도박사의 결혼
사랑의 주사위를 던지면 부유한 남편감을 찾아야 했던 새라는 도박사로 유명한 후작 니콜라스와 서로 편의상의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그녀에게 표현할 수 없는 뜨거운 열정을 가르쳐 준다.
어느 날 그녀가 사랑했던 옛애인이 나타나고, 그들의 결혼은 과연..
그는 그녀의 손을 잡고 한쪽 무릎을 꿇었다.
"당신에 대한 존경이 더욱 깊어지고 있소. 내 아내가 되어 주겠소?"
새라는 그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잠을 자지 못한 데다 하루종일 걱정과 두려움에 쫓기다보니 그녀의 귀가 어떻게 된 모양이었다. 후작이 그녀에게 청혼을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뇨. 당신은 내게 청혼할 수 없어요."
"이렇게 하고 있지 않소, 두 번씩이나. 처음엔 너무 성급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겠소."
"하지만 왜요?"
"안 된다는 거요? 당신은 결혼을 해야 하고 나도 그렇소. 그리고 당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