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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08.05.01 약 14.3만자 소설정액권

  • 2권

    2008.05.01 약 14.8만자 소설정액권

  • 완결 3권

    2008.05.01 약 14.2만자 소설정액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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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 제1장 대막(大漠)의 승부사

대막.

끝없이 이어지는 사막.

아무리 걸어도 보이는 건 모래뿐. 간혹 오아시스라도 보일 만 하지만 돌풍과 모래바람만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이런 곳에서는 몸에 물주머니를 지니고 다니는 낙타조차도 견디기 힘들 것이다.

모래뿐인 사막에도 간혹 전갈이나 쥐, 심지어는 여우 종류들이 살기도 산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생물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숨이 막힐 듯한 한낮의 폭염과 살을 에이는 듯한 한밤의 추위. 이것들이 생물들의 존재를 가로막고 있다.

휘이이잉......!

하지만 모래바람과 따가운 햇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막을 가로지르는 사람이 있다.

눈과 입을 제외하고는 전신을 가리고 있어 나이조차 구분할 수가 없었다. 다만 제법 당당한 체구를 지니고 있어 남자라는 것 정도를 알 수 있을 뿐이었다. 옷은 모래에 의해서 뿌옇게 변해 버렸고, 다리는 힘이 빠져 간신히 걷고 있었다. 아마 손에 쥐고 있는 지팡이가 아니었다면 벌써 쓰러졌을 것이다.

그렇게 얼마나 걸었을까? 몸에는 물주머니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이미 사막에서 지낸 지가 오래됐다는 것을 의미했다.

한참을 그렇게 걷던 사내는 모래 언덕에 올라 멀리 지평선을 바라보았다.

그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는 희미하게나마 작은 물체들이 보였다. 워낙 모래바람이 심해서 정확히 구분할 수는 없지만 사막과는 다른 것은 분명했다.

사내는 한참 동안 그곳을 지켜보더니 다시 움직였다.

휘이이이잉....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던 사내의 모습은 어느새 사라지고 보이지 않았다.


오아시스.

끝없이 펼쳐진 사막 위에 외롭게 떠 있는 작은 섬. 사막 위에 유일하게 생명체가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 발만 물러서도 모래바람이 날리는 사막이건만 이곳은 파릇한 풀잎들이 돋아나고, 아름드리 야자수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었다.

잔디와 야자수 나무와 함께 오아시스의 대표적인 것은 바로 연못이다.
드넓은 대막에는 수십 개의 부족들이 오아시스를 근거지로 부락을 이루고 있다. 부족의 규모는 연못의 크기와 개수에 따라 다르다. 대부분은 하나가 고작이지만 간혹 두 개가 있는 곳도 있다.

헌데 이곳은 오아시스가 무려 다섯 개나 있었다. 그것도 하나같이 둘레가 수십 리나 되고 중간에 작은 섬이 있는 곳도 보였다. 연못 속에는 수많은 종류의 고기떼들이 살고 있으며, 사람들도 사막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물을 풍족하게 쓰고 있었다.

오아시스의 중심부에는 수천 가구에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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