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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26 약 9.4만자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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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그는 키스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하지만 사랑에 대해서도 알고 있을까?

젬마의 부모는 딸에게 항상 '좋은 태생'의 사람처럼 행동하길 강요해 왔다.
그러나 젬마는 15살 때 떠돌이 노동자였던 루크 오루크란 남자와 사귄 적이 있다.
그로부터 10년 후, 부유하고 세련된 사업가로 나타난 루크.
그는 젬마의 부친과 동업자의관계로 나타나 그녀에게 깜짝 놀랄만한 일자리를 제공하지만 그의 속셈이….

"루크, 그렇다면 내게 이 일자리를 권한 이유가…?"
"당신을 내 침대로 끌어들이기 위한 수작이 아니냐고 묻는 거겠지? 물론 전적으로 그렇진 않아. 하지만 그런 마음이 전혀 없었다고 하진 않겠어."
"하지만…." 루크의 노골적인 욕망을 알아차린 젬마는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뭐야? 나처럼 보잘것없는 배경을 갖고 있는 남자는 그렇게 높은 걸 꿈꿀 수 없다는 건가? 젬마, 난 당신과 사랑을 나눌 자격도 없다는 거야?"
"루크, 당신은 지금 진심을 말하고 있지 않아요. 당신은 날 원하지 않는단 말예요."
"천만에. 내가 원하는 건 당신의 입에서 기쁨의 신음소리가 나올 때까지 사랑을 나누는 것뿐이야."

젬마는 몸을 떨었다. 루크가 말하는 기쁨에 빠진다는 건 너무나 쉬운 일이었다. 그리고 그의 여자관계에 대한 소문까지도 충분히 무시해 버릴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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