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지나가 눈을 뜨니 그곳은 어딘가의 호텔이었다.
알몸으로 시트만 두르고 있는 나.
욕실에서 나온 건 수건 한 장만 두른 남자―
부사장 게릭?!
[이제 와서 뭘 부끄러워하는 거야?]
그가 달콤한 키스를 하는데도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
약지를 보니 거기엔 결혼반지까지!
그와 둘이 바에서 건배한 건 기억해.
우리, 정열에 취해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한 거야?!
패닉 상태의 지나에게 아버지가 쓰러지셨다는 연락이 오는데...
이제 어떻게 하면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