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벤트 플래너 시에나가 미팅을 하기 위해 찾아간 호텔의 로열 스위트에 있었던 사람은 사막의 왕 하심, 옛 연인이었다.
5년 전, 맺어지기 직전의 상황에서 그는 시에나를 더러운 여자라고 단정짓고 일방적으로 버렸다.
설마 그가 가명까지 써서 날 불러내고 다시 함정에 빠뜨리려 하다니….
압도적인 존재감과, 모두가 머리를 조아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카리스마는 아직까지 변함 없다.
그는 시에나를 끌어안고 달콤하게 입맞췄다.
「널 원해. 그날 밤을 끝내려고 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