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얼마를 주면 조카들의 후견인에서 물러날 거지?]
남편의 형 크루즈의 멸시 가득한 시선에 트리니티는 얼어붙었다.
일 년 반 전, 대부호 크루즈의 메이드였던 트리니티는 그의 배다른 동생 리오에게 아들들을 부탁받는다.
머지않아 사정이 있었던 두 사람은 위장결혼을 하지만 이름뿐인 남편은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크루즈는 내가 리오의 재산을 탕진한 악녀라고 생각해. 결혼한 진짜 이유를 말하려 해도 들으려 하지 않아.
전에도 지금도 내 마음에 있는 건 당신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