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는 작은할머니를 잃고 먼 친척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었다. 그런데 친척과 불륜을 저지른다는 의심을 받아 멀리 떨어진 옥스퍼드에 오게 된다. 휴직 중인 로지는 휠체어에 탄 칼럼이라는 교수를 만나게 되고 조수 일을 받아들인다. 그의 상냥한 눈빛과 침착한 목소리에 마음을 열게 된 로지가 개인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자, 칼럼은 놀라운 제안을 해온다.
"내가 자네 남자친구인 척 꾸미고 불륜 의혹을 풀어주겠네. 더 실감 나게 연기하기 위해 같이 살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