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누명을 쓰고 고소당한 남편은 자살.
어린 외아들마저 폐렴으로 떠나 보낸 소피아는 직장까지 잃고 마지막 1페니 은화를 움켜쥐고 있었다.
이제 숙박비도 돌아갈 마차삯도 없어….
어쩔 줄을 몰라하는 그녀에게 말을 걸어온 것은 왼손이 갈고리로 되어 있는 무시무시한 남자였다.
해군 제독 찰스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웃는 얼굴이 의외로 매력적이라, 소피아는 자기도 모르게 지금의 힘든 상황을 털어놔 버린다.
그러자 그는 소피아밖에 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한가지 제안을 해 주었다.
그것은 놀랍게도―― 그와의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