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영국의 작은 항구 마을 구석에서 엘러노어는 허기를 참고 있었다.
여관을 운영하는 할머니와 살고 있지만 반년 동안 손님이 한 명도 없었기 때문.
결국 긴 머리를 잘라서 팔고 만다.
그즈음 항구에 정박한 선박의 함장 올리버가 손님으로 오지만 그는 도착하자마자 쓰러지고 엘러노어는 그를 정성스레 간호한다.
위압감이 느껴지는 올리버.
그러나 그는 엘러노어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알고 따뜻한 식사와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배려해 준다.
올리버와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엘러노어의 아련한 사랑은 점점 커져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