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신이시여, 지금 당장 저를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해주세요―
약혼자와의 결혼식을 앞두고 나타샤는 행복의 절정에서 나락으로 떨어진다.
약혼자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맞닥뜨린 것이다.
하필이면 상대는 자신의 여동생...
패닉 상태로 도망치던 나타샤를 현장에 있던 약혼자의 이복형 레오가 쫓는다.
그는 그리스의 대부호로, 비정함과 그 아름다운 용모로 "악마"라 불리며 사람들의 두려움을 사고 있다.
그런 그가 왜 나를 다정하게 위로해주는 거지?
거기에는 악마라는 이름에 맞는 비도덕적인 계략이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