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12년 전에 딱 한 번 동경하던 케일럽과 하룻밤을 보낸 쉴라.
이후, 소식 한 통 없던 그가 마을로 돌아온다고 한다.
불의의 사고로 요양을 하기 위해 고향에 돌아온다는 것이다.
그 소식에 쉴라는 동요한다.
가끔 고향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도시에서 대성공한 그는 쉴라에게는 손닿을 수 없는 구름 위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어차피 그는 곧 도시로 돌아갈 거야.
그동안 그날 밤에 탄생한 ‘비밀’을 눈치 채지 못하도록 그에게는 절대 가까이 가면 안 돼.
쉴라는 그렇게 굳은 결심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