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웨딩드레스를 입은 줄리엣은 교회 대기실에서 임신테스트기를 망연자실하여 쳐다보고 있었다. 설마….
배 속의 아기 아빠는 예비 신랑이 아니다.
약혼자가 폭력을 휘둘러 고민할 때 내 마음을 뺏은 잘생긴 탐정, 리드이다.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알았기에 그를 잊으려고 했던 건데….
견딜 수 없었던 줄리엣은 그길로 교회에서 뛰쳐나왔다.
별장에서 숨어 지낸 그녀를 발견한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리드였다.
“왜 결혼식장에서 도망친 거야?”라고 묻는 리드에게
그녀는 ‘당신 아이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할리퀸] 개인비서의 고백」 스핀오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