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당신은 초능력자로군.」
남자는 오싹할 정도의 미소를 띠며 로나에게 질문을 했다.
로나에게는 선천적으로 숫자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던 것.
그때부터 카지노를 떠돌며 살아왔지만,
그 사실을 이 카지노의 오너에게 눈 깜짝할 사이 간파되고 말다니!
아연실색하는 로나에게 그 남자는 오만한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오른손을 펼쳐 보였다.
그러자 그때까지 아무것도 없었던 공간의 양초에 불이 붙었다!
「숨기지 않아도 괜찮다. 나는 단테 레인트리.
특수한 능력을 갖추고 태어난 일족의 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