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유서 깊은 크로스비 가문의 외동딸 레오노라는 파티에서 소개받은 사람을 보고 깜짝 놀란다.
며칠 전 눈이 마주친 순간 너무나 근사한 그 모습에 영혼이라도 빼앗긴 듯 꼼짝할 수 없었던 남자 제임스였다.
마을 진료소에 새 의사 선생님이 오신다는 얘긴 들었지만... 설마 그였다니!
제임스의 파란 눈동자가 뭔가를 살피듯 쳐다보자 레오노라는 신경이 술렁거리며 몸속 깊은 곳이 뜨거워졌다.
이런 정열은 어디에서 나오는 거지?
나는 약혼자와 결혼해 몰락한 집안을 지켜가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