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유서 깊은 저택의 상속인, 히스가 13년 만에 고향에 돌아왔다.
저택 고용인의 딸이었던 브론테는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런던에서 성공을 거둔 히스는 황폐해진 저택을 상속했지만 매각을 생각하고 있다…
그런 소문을 듣고 저택을 팔지 말라고 애원하고 싶었던 것이다.
브론테에게 히스는 첫사랑이었고 저택은 두 사람이 함께 공부했던 추억의 장소니까.
그러나 그의 태도는 완고했고 냉랭했다.
두 사람 사이에 오가는 불꽃 같은 정열조차 눈치 채지 못한 척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