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아버지가 정해 준 외교관에게 시집을 간 실리어.
신혼 생활도 하는 둥 마는 둥, 두 사람은 남편의 발령지인 아랍의 한 왕국으로 출발한다.
얄궂게도 도착하자마자 비적의 습격을 받아 남편은 저세상 사람이 되고 실리어에게도 위험이 닥치는 순간, 마법처럼 흑발의 눈빛이 날카로운 남자가 나타나 그녀를 구한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나타난 남자는 아카디즈 왕국의 왕자, 라미즈.
목숨을 걸고 그녀를 지킨 아름다운 왕자는 실리어에게 느닷없이 하렘에서 지내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