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천박하고 방탕한 여자―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엘리자베스는 런던 사교계에 그런 밑도 끝도 없는 소문이 퍼지는 바람에 비난을 받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단 한 명의 친구 테리만은 그녀를 믿어주었다.
거기다 엘리자베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프러포즈까지 해주었다.
그러나 테리의 숙부 닐은 그것을 듣고 격노했다.
그는 엘리자베스를 찾아와서 무서운 선고를 한 것이다.
「조카한테서 떨어져. 안 그러면, 당신을 처리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을 거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