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마을 제일가는 우등생」인 마리안은 옷, 먹을 것은 물론 약혼자까지 모든 것을 부모님이 정해주는 인생을 살아왔다.
하지만 마리안은 자신의 인생에 아무런 의문을 품지 않았다.
이걸로 됐다고 생각한 것이다. 약혼자에게 차이기 전까지는….
충격으로 마을을 도망쳐 나온 마리안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어느 날 밤, 자선경매로 거친 남자 오즈를 구매하게 된 마리안은 사랑에 빠지고 만다.
심지어 그와 뜨거운 키스를 나눈 직후에는 새로 태어난 느낌까지 든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 착실하고, 성실하고, 건전하기까지 한 의사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