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거기서 뭐하는 겁니까?!”
부활절에 뷰캐넌 백화점의 과자매장에서 바니걸 의상을 입고 초콜릿을 나누어주던 실크는 갑자기 나타난 남자에게 이유도 모른 채 쫓겨난다.
‘나도 좋아서 이런 옷을 입고 있는 게 아닌데 콜걸처럼 취급하다니, 자기가 대체 뭔데?!’
실크는 화가 치밀었지만, 남자의 정체가 알고 보니 백화점 대표인 라이언 뷰캐넌이 아닌가!
게다가 그 자리에서 도망치려던 실크의 얼굴을 보고 라이언의 삼촌이 쓰러지고 마는데?!
우연한 만남에 이끌려 돌아가기 시작한 운명의 수레바퀴.
태어난 곳도 자란 환경도 전혀 다른, 만날 일이 전혀 없을 것 같은 실크와 라이언의 인생이 운명의 만남으로 인해 얽히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