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내전으로 형제를 모두 잃고 광활한 영지의 상속녀가 된 세실리.
영지를 지키기 위해 여왕으로부터 결혼하라는 명을 받기 무섭게, 세실리의 남편 자리를 노리고 한 남자가 성으로 쳐들어온다.
세실리는 이런 무법자의 아내가 되느니 차라리 여왕의 명령을 따르기로 결심한다!
기회를 엿보다 도망쳐서 약혼자가 있는 성으로 향하던 세실리는 중간에 어떤 남자를 구해 준다.
그자의 목적지가 자신과 같다는 것을 알고 하느님의 이끄심이라면서 함께 성으로 가게 된다.
그 남자가 약혼자… 로언 드코트니라는 건 상상조차 못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