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뜨거운 햇살이 쏟아지는 카리브해의 섬에서 마틸다는 아름다운 남자 엔초를 만나 처음으로 사랑에 빠졌다.
하룻밤을 함께 보냈지만 아무 말 없이 그가 자고 있는 방을 나왔다.
안 돼…. 난 가족을 위해 아버지보다 나이 많은 남자와 "위장 결혼"을 할 거니까.
4년 뒤 마틸다는 남편이 연 파티에 나타난 엔초의 날카로운 눈빛을 보고 얼어붙었다.
아아, 설마 그를 다시 만나게 될 줄이야.
한편 엔초도 마틸다가 안고 있는 아이를 보고 경악했다.
우리 일가에 전해지는 투명한 금빛 눈동자…. 틀림없이 내 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