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시에라…"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그리운 목소리에 시에라는 자신도 모르게 숨을 삼킨다.
십 년 전 연인이었던 사랑하는 딜런의 목소리- 고등학생 시절에 시에라는 두 살 연상이던 딜런을 진심으로 사랑했다.
하지만 졸업을 앞둔 어느 날 딜런은 갑자기 동급생인 클레어와 결혼해 연락이 끊긴 것이었다.
배신당하고 짓밟혀 마음에서 피가 나는 고통에서 겨우 회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설마 십 년의 세월도 그의 배신도 그에 대한 마음을 지우지는 못했다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