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목사였던 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19살인 마리안과 가족의 생활은 곤경에 처했고, 그녀는 집안을 위해 거만한 귀족과 사랑이 없는 결혼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빠진다.
우울한 기분으로 작은할머니의 병문안을 간 마리안은 도중에 신비로운 눈동자를 가진 신사를 만나게 된다. 처음 만난 사람일 텐데, 그가 쳐다본 순간 그리움에 눈물이 솟구치는 이유가 뭘까…?
하지만 마리안은 결국 이름도 듣지 못한 채 그와 헤어진다.
그의 정체가 말벡 후작 드류이고, 작은할머니의 저택에서 머무는 동안 생각지 못한 장소에서 재회하게 될 거라는 것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