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2년 전, 미아가 부녀지간만큼 나이 차이 나는 남편과 결혼했을 때 매스컴은 [잉꼬부부를 갈라놓은 악녀]라며 신나게 떠들었다.
그리고 지금, 그녀는 남편의 장례식에서 의붓아들인 단테와 남편의 친족에게 돈이나 뜯어내려는 여자란 오해와 무시까지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 결혼의 비밀은 누구에게도 말할 생각이 없었으니까…. 그렇다, 미아는 금전적 원조를 받는 대신 아내를 연기했을 뿐, 아직 버진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장례식 날 밤, 미아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끌렸던 단테와 그만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