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유명한 피아니스트였던 할아버지와 해변의 집에서 사는 마리나는 언젠가 자신도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그런 마리나의 앞에 기드온이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여행객이 나타난다.
처음 만난 그에게 왜인지 빠르게 끌려가지만, 할아버지는 냉담하고 마치 그를 증오하는 것처럼도 보인다.
대체 왜? 의아하게 생각하는 마리나의 귀에 문뜩 아름다운 선율이 들려온다.
이걸 치고 있는 건... 기드온? 그 순간, 마리나는 전부 떠올린다-
봉인해 놓았던 그와의 잔혹한 사랑의 나날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