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세계에서 손꼽히는 억만장자 알람 나자리안은 사막의 왕국 조하이드에서만큼은 다른 의미로 유명했다.
일찍이 약혼했던 왕족의 딸을 갖고 놀다 버린 나쁜 남자라고 말이다.
그 버려진 왕족의 배다른 동생이었던 칸자 역시 그 소문을 믿었지만, 그녀는 십여 년 만에 다시 만난 그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런데 마침내 그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칸자는 잔인한 사실을 맞닥뜨리게 된다.
'알람의 목적은 왕족과 결혼해 국가 대신의 자리를 손에 넣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