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사장 알렉스의 어머니를 위한 개인 비서로 선발된 소피.
5년 전의 "추억" 때문에 힘들어하던 그녀에게 그리스, 크레타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이 일은 바라 마지않던 완벽한 기회였다.
단 한 가지, 모든 것을 지배하려고 하는 폭군 알렉스의 존재를 제외한다면――
소피는 그에게 입술을 빼앗기고 깊숙이 봉인해 두었던 여자로서의 본능을 잔혹하게 파헤쳐진 기분을 느낀다.
저 사람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여자를 처음으로 만나 화를 내는 것뿐이야.
알고 있는데, 알렉스의 여자가 되고 싶어지는 나 자신이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