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코로솔의 공주 아멜리아가 용병인 닉을 만난 것은 분쟁 지역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1년 전이었다.
키가 크고 남성미가 물씬 나는 그가 '부모를 잃은 어린아이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부탁을 하자, 오로지 불쌍한 아이를 양자로 들이기 위해서 아멜리아는 닉과 형식상의 부부가 되었던 것이다.
비록 그 후 바로 귀국 명령이 떨어져 신분도 본명도 그에게 말하지 못했지만….
그런데 지금 다시 만난 닉의 눈동자는 정말로 차갑다.
“우릴 버린 당신의 정체를 신문에서 보고 알게 됐어.”
그렇게 말하며 가십 기사를 아멜리아에게 들이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