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he Ruthless Magnate's Virgin Mistress
그녀를 손에 넣기 위해서라면….
러시아의 재벌 사업가 니콜라이는 자선 패션쇼에서 만난 애비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그녀는 결혼식 당일 사고로 죽은 전남편을 잊지 못한다. 자신과의 만남을 거부하는 애비를 손에 넣기 위해 니콜라이는 그녀의 가족이 벌이는 사업에 대한 기부금을 무기삼아 그녀를 은밀히 협박하고, 애비는 어쩔 수 없이 그와의 만남을 시작하는데….
나는 당신을 가져야만 해.
▶ 책 속에서
“건드리지 말아요!”
애비는 니콜라이의 손길을 뿌리치며 소리쳤다. 그러고 나서 그녀는 침대에서 내려가 가까운 의자에 걸쳐 있던 가운을 집어 들고 서둘러 몸을 감쌌다.
니콜라이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앉았다. 분노가 들불처럼 세차게 그를 집어삼켰다. 애비가 격렬하게 거부하는 모습을 보니 온몸에 뜨거운 물을 뒤집어쓴 느낌이었다.
“얼떨결에 저질러 놓고 후회가 되는 모양이군.”
애비는 절망감으로 떨면서 그를 죽일 듯 노려보았다.
“당연하죠. 당장 나가 줘요.”
“그런 말 하긴 좀 늦지 않았소?”
니콜라이가 메마른 목소리로 쏘아붙였다.
“내 인생 최대의 실수였어요!”
그녀가 소리쳤다.
“아니, 정열적인 여자가 흔히 저지르는 당연한 일이었소. 섹스를 원하거나 즐긴다고 해서 죄는 아니지.”
▶contents: Prologue, Chapter 1~Chapter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