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The Greek's chosen wife
그가 바라는 아내-
결혼한 지 8년이 지나도록 남남처럼 살아온 프루던스와 니콜로스.
비록 정략에 불과한 결혼이었지만 니콜로스를 사랑했던 프루던스는 이름뿐인 아내 역할을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그에게 이별을 고하는데….
▶ 책 속에서
「우린 실리적인 이유로 결혼했어요…」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프루던스는 코를 찡그렸다.「이혼할 때가 된 것 같다는 얘기를 하려는 거예요」
「이혼?」니콜로스가 눈을 가늘게 뜨고 예리하게 그녀를 살폈다.「이런 터무니없는 소리가 어쩌다 나온 거지?」
이번에는 프루던스가 당황했다.「이해가 안 되는군요. 터무니없다니, 왜 터무니없어요?」
「우리 집안에서는 아무도 이혼을 하지 않아」
「그래요?」별다른 감흥 없이 프루던스는 한쪽 눈썹을 치켜올렸다.「내가 당신 집안 사람이 아닌 게 다행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