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he Frenchman's love-child
오만한 프랑스 남자의 연인
태비는 18살에 휴가지에서 만난 크리스티앙과 사랑에 빠지지만 그에게서 외면당한다. 자신의 힘만으로 그의 아들을 키우며 살아가고자 하는 그녀의 앞에 다시 나타난 크리스티앙은 예의 그 오만한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하는데….
▶책 속에서
“들어와 사는 것에 결혼반지도 포함되는 거요”
크리스티앙이 이를 갈며 말했다.
태비는 충격으로 머리가 아찔해 천천히 눈을 깜박였다. 「청혼에 대해 별로 아는 건 없지만 그런 말은 10분 전에 했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게 청혼이었어요?」
크리스티앙은 갈색 손으로 검은머리를 쓸어 넘기며 빛나는 눈길로 그녀를 강렬하게 응시했다. 「아니면 뭐겠소?」
태비는 달아오른 표정으로 그의 얼굴에서 시선을 거두려고 애썼다. 「그게 진심이에요?」
「제이크와 당신이 나와 함께 살길 바라오. 우리가 결혼하면 제이크에게 적절한 가정환경을 제공해주게 될 거요」
▶ Contents :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