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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5.03.18 약 21.2만자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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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제발 저에게 신경 좀 꺼주실래요?


남동생의 상견례 자리에서 세정이 만난 예비사돈은 바로 그녀의 상사인 강준. 그런데 그는 쓸데없는 남자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세정이 내뱉은 ‘유부남이 좋아요!’라는 말을 철석같이 믿고 있었다!
여동생의 시누이가 저런 비도덕적인 여자라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강경한 그의 태도에 상견례 자리는 엉망이 되고, 세정은 강준의 오해를 풀려 하지만 그게 그리 쉽지만은 않은데…….


“저도 안 되겠어요. 이젠 더는 안 되겠어요. 못 참겠어요. 발버둥치고 도망치려 해도, 도망치면 도망칠수록 내가 왜 그래야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이렇게 좋아하는데. 이렇게 바라는데, 이토록 사랑하는데.”
이젠 나도 모르겠다. 지킬 자존심 따위 애초부터 내세울 자리도 없었다. 지킬 체면 따위 처음부터 와장창 박살이 나 찾을 수도 없었다. 그리고 이런 고백은 강준에게서 배웠다. 심심할 정도로 담백하고 우회는 애초 모르는 사람처럼 직접적인 고백. 그걸 알려준 게 강준이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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