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에 싸인 고독한 승부사 「야우」! 세상에서 가장 고독하고 허무한 눈빛의 소유자. 항상 술과 여자와 도박에 찌들어 사는 남창제일의 파락호. 그래서 인간적인 순수와 번뇌 속에서 방황하는 사내. 그가 검을 쥐었다. *** 백 명의 보살보다 한 명의 아수라가 필요할 때가 반드시 있다던가. 그래서 그는 검을 쥐었다. 피는 피로서, 악은 악으로서 응징한다! 세상 사람들이여, 악마를 처단하기 위해 악마가 되고자 하는 날 손가락질 해주오. 신이여, 한 자루 검으로 세상의 운명을 바꾸려한 내게, 부디 저주를 내려 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