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서역의 혈풍을 막아라! 혈풍이 불면 달려나가는 무인의 길 「서역견문록」!
“많은 것을 알고 싶어 하는구나. 그랬다. 적지 않은 일이 있었지.
우선은 서역불패라 불린 흡혈귀에게 죽은 사람을 조사했단다.
그 흡혈귀가 죽인 사람은 오십 명이 넘었지.
모두가 어린아이와 젊은 처녀들을 죽이고 피를 빨아먹었다는구나.
시체들은 한결같이 피골이 상접해 죽었지.
물론 서역불패는 죽었지만 그가 남긴 흔적은 적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사라졌는데 정확하게 집계되지가 않았다.
모르기는 해도 시체로 발견된 자들 외에도 수십 명은 넘을 것이다.
그들이 서역불패에게 피를 빨리고 죽었는지,
그도 아니면 모두 납치가 되었는지는 모른다.
서역불패가 왜 피를 빠는 흡혈귀가 되었는지도 밝혀지지 않았어.
다만 그가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기이한 무공을 익히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은 난무했지.
참, 그리고 기이한 것은 당시에 사천당문의 딸도 사라졌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