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 거야. 나는 내가 길러낸 많은 제자들을 죽이면서까지 이 일을 추진했네. 그들은 욕심이 너무 많았어. 무림은 칼을 지닌 모든 사람의 것이야. 무인은 칼을 등에 지고 천하를 유람 삼아 도는 것이지. 힘을 길러 남을 억압하고 그것을 호구지책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그래서 그 아이에게 ´부도원행유´라는 시구를 전해 주었네. 그리고 좌우명으로 삼으라고 말해 주었지. 그 말에 어긋나는 생각을 하고 행동한다면 죽게 될 거라 말해 주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