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부황전설」「풍운도도」의 작가 이유성! 음지의 세력 흑랑과 이를 이끄는 우두머리의 무림활극 「흑랑전기」! 심판의 날이 왔다. 이십 년 전의 참혹한 혈사. 허망하게 멸문을 당한 단천문과 피바다에 잠겼던 만금루. 그 은원의 고리는 흑랑의 우두머리 악건녕과 삼 인의 소녀의 몸에 감추어진 장보도로 이어진다. 장보도가 가리키는 곳에 있는 혈서와 황금을 향한 처절한 사투. 그 격렬한 숙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악건녕과 흑랑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