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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4.06.24 약 21.3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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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모든 것의 시작, 목요일의 카페.
처음 간판을 보았을 때부터 카페 이름이 마음에 들었다.
‘목요일의 카페’라니 자신이 카페를 열었다면 지었을 법한 이름이었다.
“카페 이름, 왜 바꾸지 않으셨어요?”
“내가 바꾸지 말자고 했어요. 이런 말 하면 웃을지도 모르지만,
목요일은 내가 좋아하는 요일이기도 하고 카페 이름치고 나쁘지 않아서
그대로 썼습니다.”
현은 그의 말을 들으며 자신의 동공이 열리는 것을 느꼈다.
그가 현에게 집중해 대화를 시작하자 평소의 차가운 회색빛이 걷히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눈빛이 되었다.
그는 사람의 영혼 깊은 곳을 건드리는 힘을 무의식적으로 발산하고 있었다.
담백하고 예의 바르고 미소를 지으면 드라마틱하게 눈빛이 부드러워지는 매력적인 사람.
위험하다. 다시는 사랑을 할 수 없으리라고 생각했던 두 사람에게 찾아온 따뜻하고 진실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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