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칙과 단서, 순수한 추론에 의해서만 범인을 찾아내는 마틴 휴이트 시리즈에 속하는 단편. 런던 교외의 귀족의 저택에서 1년 사이 연달아 보석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매우 귀한 보석 하나와 평범한 브로치 하나가 도난당한 사건 현장에는 언제나 타버린 성냥개비가 놓여 있다. 그리고 사건 현장은 깨끗하고, 대부분의 경우 밀실에 가까운 상태였다. 런던 경시청에서 나온 형사가 하인들을 포함한 집안 사람 전체를 철저하게 수색하지만 단서조차 찾지 못한다. 그렇게 해서, 자신의 눈과 경험으로만 모든 것을 판단하는 마틴 휴이트라는 사립 탐정에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